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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미국의 대이란 군사 행동은 대파국 초래" 경고

등록 2019.06.20 22: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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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speaks during his annual call-in show in Moscow, Russia, Thursday, June 20, 2019. Putin hosts call-in shows every year, which typically provide a platform for ordinary Russians to appeal to the president on issues ranging from foreign policy to housing and utilities. (Alexei Nikolsky, Sputnik, Kremlin Pool Photo via AP)

20일 국민대화 행사 중 답변하는 푸틴 대통령   AP

【모스크바=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0일 파국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란에 대한 미국의 무력 사용을 반대하는 경고 발언을 했다.

이날 국민질의 답변의 연례 생중계 행사를 진행하는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최근 높아지는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에 관한 질문을 받고 미국이 이란에 군사 행동을 하게 되면 "이는 최소로 예측해도 이 지역에 대파국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틴은 미국의 군사 행동은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사태를  확대 전개시키는 방아쇠 노릇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일방적인 탈퇴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핵합의를 준수해왔다면서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를 근거 없는 조치로 본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2015 이란 핵합의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참여 서명했다. 러시아는 또 이란이 돕고 있는 시리아의 바시르 아사드 정권을 역시 파병과 공습 지원으로 적극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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