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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정영식·양하은, 선발전1위 태극마크···여중생 신유빈도

등록 2019.06.21 14: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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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창단 이래 첫 아시아선수권 출전선수 배출

정영식

정영식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정영식(미래에셋대우)과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이 2019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녀 1위를 차지했다.

정영식은 21일 진천선수촌에서 끝난 선발전에서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13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13전 무패, 승점 26으로 아시아선수권 출전을 확정했다. 안재현(삼성생명), 김대우(보람할렐루야)와 풀세트 접전을 벌였을뿐 나머지 선수들은 가볍게 제압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에이스 김민혁은 11승2패(승점 24)로 2위를 차지했다. 예상 밖 선전이다. 정영식과 김민석(KGC인삼공사)에게 진 것이 유이한 패배다. 김민혁은 한국수자원공사 창단 첫 국제 메이저대회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양하은

양하은

지난 4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남자단식 4강 진출로 '녹색 테이블의 반란'을 일으킨 안재현(삼성생명)은 9승4패(승점 22)로 3위를 차지, 막차를 탔다. 대광고 조대성은 8승5패(승점 21)로 아쉽게 4위에 그쳤다.

여자부에서는 부상을 털고 돌아온 양하은의 진가가 돋보였다. 양하은은 10승1패(승점 21)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이은혜(대한항공)가 9승2패(승점 20)로 뒤를 이었고 '천재 소녀' 신유빈(청명중)이 8승3패(승점 19)로 당당히 아시아선수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만 14세의 어린 나이에도 거침없는 플레이로 언니들을 넘었다.

신유빈

신유빈

9월15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에 한국은 남녀 각 6명의 선수들을 파견한다. 장우진(미래에셋대우), 이상수(삼성생명),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포스코에너지) 등 세계랭킹 남녀 상위 2명씩에게는 자동 출전권이 주어졌다. 대한탁구협회는 선발전에서 탈락된 인원 중 남녀 각각 1명씩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추가 발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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