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정영식·양하은, 선발전1위 태극마크···여중생 신유빈도
한국수자원공사 창단 이래 첫 아시아선수권 출전선수 배출
정영식
정영식은 21일 진천선수촌에서 끝난 선발전에서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13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13전 무패, 승점 26으로 아시아선수권 출전을 확정했다. 안재현(삼성생명), 김대우(보람할렐루야)와 풀세트 접전을 벌였을뿐 나머지 선수들은 가볍게 제압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에이스 김민혁은 11승2패(승점 24)로 2위를 차지했다. 예상 밖 선전이다. 정영식과 김민석(KGC인삼공사)에게 진 것이 유이한 패배다. 김민혁은 한국수자원공사 창단 첫 국제 메이저대회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양하은
여자부에서는 부상을 털고 돌아온 양하은의 진가가 돋보였다. 양하은은 10승1패(승점 21)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이은혜(대한항공)가 9승2패(승점 20)로 뒤를 이었고 '천재 소녀' 신유빈(청명중)이 8승3패(승점 19)로 당당히 아시아선수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만 14세의 어린 나이에도 거침없는 플레이로 언니들을 넘었다.
신유빈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