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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와 부산 기장 '맞손'… 체육교류 '시작'

등록 2019.06.22 17: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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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청 전경. (뉴시스DB)

전북 무주군청 전경. (뉴시스DB)


【무주=뉴시스】한훈 기자 =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 무주군과 부산 기장군의 체육회 회원들이 체육교류를 통해 친선을 다진다.
 
22일 무주군에 따르면 이날 무주 설천면에 소재한 나봄리조트에서 체육교류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7개 종목의 친선경기를 이어간다. 
 
이날 개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무주군체육회장)와 오규석 기장군수,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기장군체육회 김걸환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두 지역이 거리도 멀고, 사는 환경과 가진 자원도 많이 다르지만 서로 아끼고 특별히 여기는 마음만큼은 가족과 다름없다"면서 "이 자리가 우리의 형제애를 더욱 돈독히 해주고 두 지역 생활체육교류를 더 활성화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답하듯 오규석 기장군수는 양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기원했다.
 
오규석 군수는 "언제 와도 마음 편하고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 바로 무주"라며 "무주와 인연을 맺은 걸 항상 흐뭇하게 생각하며 두 지역이 서로를 응원하고 도와가며 함께 발전하고 행복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 지역의 체육회 회원들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게이트볼과 테니스, 족구, 배드민턴, 축구, 그라운드골프, 탁구 등 7개 종목에서 친선을 다진다.
 
경기는 등나무운동장과 국민체육센터, 중앙초등학교, 안성면생활체육공원 등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 무주군체육회와 기장군체육회는 지난해 12월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 지역은 종목별 교류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비롯해 대회 또는 훈련을 위해 상호 방문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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