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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3경기 연속 무승…인천은 탈꼴찌

등록 2019.06.22 21: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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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3경기 연속 무승…인천은 탈꼴찌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경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사실상 '승점 6'짜리 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22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경남은 3월30일 대구전 2-1 승리 이후 13경기(6무7패)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조던 머치, 네게바, 쿠니모토 등 외국인 선수들의 줄부상에 좀처럼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승점 12(2승6무9패)로 10위를 유지했다.

인천은 승점 11(2승5무10패)로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10·2승4무11패)를 밀어내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전반 11분 만에 인천이 포문을 열었다. 무고사가 상대 수비의 공을 가로챈 뒤 골문을 향해 질주했다. 골키퍼와 맞선 무고사는 욕심내지 않고 패스를 선택했다. 달려들던 하마드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인천이 1-0으로 앞섰다. 33실점으로 이 부문 불명예 1위를 기록 중인 경남은 수비 실수로 맥없이 골을 내줬다.

경남은 김승준과 룩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인천의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경남은 후반 4분 균형을 맞췄다. 조재철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었다. 짧은 패스들로 인천 수비진의 균열을 일으킨 뒤 룩을 활용한 플레이로 기회를 만들겠다는 경남의 작전이 통했다.

두 팀은 남은 시간 수차례 공격을 주고 받았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경남은 경기 종료 직전 배기종의 골로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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