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초여름밤 용산기지 야간 특별투어
위수감옥·둔지산 등 관람…미군 부대행사도 즐겨
6월24일~26일 신청, 무작위 추첨으로 160명 선정
정기투어, 폭염기 지나 8월29일부터 재개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는 내달 4일 서울시·용산구와 합동으로 160여명이 참여하는 '용산기지 야간 특별투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끌어올기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던 정기투어에 미군 행사를 연계해 4시간 더 풍성하게 구성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오후 5시20분 용산갤러리에서 함께 버스를 탄 뒤 주요 관람 지점인 위수감옥, 둔지산 정상, 만초천 등을 관람하게 된다. 이어 미군이 마련한 행사장으로 이동해 오후 9시까지 공연과 불꽃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참가자는 이달 24일~26일 용산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160명을 선정해 27일 발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투어를 통해 용산기지 내 야경과 미군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시민들이 용산기지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적으로 실시하던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여름철 폭염기간인 7월 둘째주부터 8월 넷째주까지 휴식기를 가진 뒤 8월 29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지난해 11월 시작해 올해 6월까지 총 27회에 진행했으며 총 142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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