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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안전중심 조직개편 단행…대규모 간부급 인사도

등록 2019.06.23 14:01:35수정 2019.06.23 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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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 취임식이 27일 경기도 고양 KTX차량기지에서 열렸다. 이날 손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전한 철도로 국민의 신뢰를 되찾자"고 강조했다.2019.03.27(사진=코레일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 취임식이 27일 경기도 고양 KTX차량기지에서 열렸다. 이날 손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전한 철도로 국민의 신뢰를 되찾자"고 강조했다.2019.03.27(사진=코레일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건설부동산 기자 =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취임 석달만에 안전을 목표로한 조직개편과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이를위해 안전분석실과 사고조사위원회를 신설하고 안전혁신본부는 안전경영본부로 개편했다.

또한 기능이 강화된 안전경영본부장과 기획조정본부장에는 정정래 연구원장과 김기태 기획조정실장 등 50대 초반의 경영진을 배치하는 등 상임이사 4명과 간부급 270명을 재배치하는 한편 감사실장과 전남본부장에는 박영숙 감사기획처장과 김양숙 역운영처장 등 여성인력을 발탁했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우선 예방중심의 안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혁신본부가 안전경영본부로 개편됐다. 이에따라 안전경영본부는 앞으로 안전투자, 안전심층분석, 안전제도개 개선 등에 집중적으로 나서게 된다.

안전분석실과 사고조사위원회는 신설됐다. 사고원인을 밝혀내고 국민이 공감할만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키 위해서다.

코레일은 또 시설·전기고속사업단을 신설해 KTX안전과 유지보수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임시조직이던 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은 정규조직으로 승격돼 철도안전 강화를 힘쓰게 된다. 

아울러 직원들의 차량정비 기술력 향상을 위해 차량엔지니어링센터가 신설되고 차량정비단 조직체계도 강화된다.

이밖에 기획조정실은 기획조정본부로 격상돼 인재경영실과 재무경영실이 편제되며 해외지사와 국제기구팀도 신설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게 된다.

이에따라 필리핀 철도운영과 유지보수사업 수주를 위해 필리핀 지사가 설립되고 대외협상력 제고를 위해 중국, 프랑스 사무소 등은 지사로 격상된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이번 조직과 인사개편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 혁신, 직원의 기술력 향상과 차량의 정비품질 제고, IT기반 경영 등 철도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직 분위기를 다잡아 경영 개선과 혁신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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