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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SBS, 2분기 영업익 흑자 예상…하반기 기대해야"

등록 2019.06.24 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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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SBS, 2분기 영업익 흑자 예상…하반기 기대해야"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SBS(034120)에 대해 "2분기 별도 매출액은 1998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전망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4% 감소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주식은 좋아질 가능성에 대한 투자로 하반기에는 반드시 오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3만원을 제시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2분기 TV 광고 매출액은 2.9% 증가한 957억원이 예상된다. 지상파 내 점유율은 30%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6월 역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광고 판매가 선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예능과 드라마를 앞세운 콘텐츠 경쟁력 덕분"이라며 "금토드라마 녹두꽃의 경우 최고 시청률이 7.9%까지 상승했다. 순항하는 6월과 함께 2분기 광고비 증가세 전환이 임박했다"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또 "국내 대표 지상파의 시가총액이 4000억원을 하회하는 점은 설명하기 어렵다"며 "효율성이 좋은 예능에서의 지위와 드라마 부문의 강화 덕분에 광고 매출액은 향후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노사간의 갈등으로 인한 3월 광고 급감을 확대 해석할 필요가 없는 이유"라며 "배가본드가 포진한 4분기 성수기 광고 매출액은 두 자릿수의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사업부 분사를 통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 중간광고 허용에 따른 이익 증가 가능성, 0.7배의 PBR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며 "저평가는 반드시 해소된다. 하반기를 기대하자"고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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