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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조던 야마모토, 데뷔 후 3경기 연속 승리투

등록 2019.06.24 12: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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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조던 야마모토, 데뷔 후 3경기 연속 승리투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일본계 메이저리거 조던 야마모토(23)가 빅리그 데뷔 후 3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며 기염을 토했다.

야마모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하와이 출신 일본계인 야마모토는 더블A에서 뛰다가 트리플A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데뷔전에서 7이닝 무실점, 1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5이닝밖에 던지지 못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95를 기록했다.

일본계 조던 야마모토, 데뷔 후 3경기 연속 승리투


야마모토는 1-0으로 앞선 1회말 시작과 동시에 3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후 진 세구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냈다.

야마모토는 이후 특별한 위기 없이 5회까지 버텼다. 특히,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결정구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타자 앞에서 빠르게 꺾이는 슬라이더는 150㎞가 넘는 강속구와 함께 빛을 발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마이애미는 야마모토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시즌 30승 4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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