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남도의병 역사공원 해남 유치 '잰걸음'…유치협의회 발족

등록 2019.06.24 14:17: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명현관(오른쪽에서 다섯번째) 해남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남도의병 역사공원' 해남군유치협의회 창립식이 열리고 있다. 2019.06.24. (사진=해남군 제공) photo@newsis.com

【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명현관(오른쪽에서 다섯번째) 해남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남도의병 역사공원' 해남군유치협의회 창립식이 열리고 있다. 2019.06.24. (사진=해남군 제공) [email protected]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의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가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역내 기관·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협의회'가 최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발족식에서는 1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해 식전행사로 무용가 김영자 씨의 타오르는 구국의 횃불 의병 아리랑이 공연됐으며, 결의문 채택과 서명식 등이 이어졌다.

오길록 상임대표는 "남도의병의 호국정신을 길이 추모해 나가기 위해 우리 해남에 역사공원이 유치돼야 한다"면서 "많은 군민과 단체에서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명현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정유재란과 대흥사 심적암, 전남운동협의회 등 해남에서 전개된 의병활동을 새롭게 조명하고, 항일운동정신을 고취시키는 장소로 남도의병 역사공원이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유치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지했다.

군은 대상지 선정을 위한 각종 의병 관련 자료 작성과 함께 군민들의 열망을 모아갈 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남도의병 역사공원은 추정사업비 480억원 규모로 약 33만㎡에 기념관과 공원, 체험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남도에서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