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靑 "민노총 위원장 구속 안타깝지만 사법부 판단"

등록 2019.06.24 16:07: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국당 1함대 문전박대' 주장에 "규정 따른 것"

"北 어선 사태 조사해 문제 종합적으로 판단"

"G20서 한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 내일 발표"

靑 "민노총 위원장 구속 안타깝지만 사법부 판단"


【서울=뉴시스】 안호균 김태규 기자 = 청와대가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에 대해 "김 위원장의 구속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법부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노총이 이날 대정부 투쟁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 관계자는 자유한국당이 이날 북한 목선 사태에 항의하기 위해 해군 1함대를 찾았다가 '문전박대'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국방부 차원의 합동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장 방문이 제한된다는 점을 이미 국방부에서 공문을 통해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규정상 근무일 기준으로 4일 전에는 신청을 해야 한다"며 "당장 갈테니 내일 들여보내달라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한다. 규정을 무시한 처사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해경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기 1분 전 핫라인으로 먼저 북한 어선 발견 사실을 통보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북한 선박과 관련해서는 합조단에서 조사 중에 있다"며 "총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였고 어떤 부분 보강하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 후에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양자회담 일정은) 지난주 4개국(중국, 러시아, 캐나다, 인도네시아)을 발표했고 일본을 포함한 나머지 국가는 내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