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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국고보조율 20%…7월 중 공모 신청

등록 2019.06.24 16: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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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건립 예정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건립 예정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대에 추진하는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20%를 지원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국고보조율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협의 끝에 중앙도매시장 30%, 지방도매시장 20%의 국고보조금을 이날 확정·발표했다.

지방도매시장인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사업은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20%, 지방비 30%, 융자 50%의 재원으로 추진한다.

국고보조율이 애초 30%에서 10% 줄면서 융자는 40%에서 50%로 10% 늘었다.

국고보조율 20%(207억원)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를 거쳐 지방재정투자심사(중앙)의 사전 행정절차를 밟아야 한다.

다음 달 26일까지 사업 신청을 하고 9월 중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는 중앙도매시장 3곳(대구북부·부산엄궁·광주각화)과 지방도매시장 4곳(청주·안산·원주·춘천) 등 7곳 이상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1단계(서면평가)와 2단계(현장 실태조사·발표평가)를 거쳐 2019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 국고보조금 207억원을 확보하고, 지방비 504억원, 융자 518억원 등 총사업비 1229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기존 흥덕구 봉명동 도매시장보다 터는 3.5배, 건축 전체면적은 2.5배 규모다.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9일 충북 청주시청에서 청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기자회견을 열어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국고 보조율 30% 정상화를 건의하고 있다.2018.11.29. ksw64@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9일 충북 청주시청에서 청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기자회견을 열어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국고 보조율 30% 정상화를 건의하고 있다.2018.11.29. [email protected]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 3개 동과 5층 규모 관리동 등을 짓는다.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상생발전 합의사항이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중순까지는 공모를 신청하고 공영도매시장 시설정비위원회 평가에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식품부가 시행하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국고 지원 축소와 융자 지원 방식 전환 검토로 지난해 공모를 진행하지 않았다.

국고보조금을 3년 내 30% 감축해 국고보조율을 없애고 융자 70%로 전환하려는 정부 움직임에 청주지역 농업인단체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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