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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미중회담 기대감에 닛케이 0.13%↑마감

등록 2019.06.24 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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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미중회담 기대감에 닛케이 0.13%↑마감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24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7.35포인트(0.13%) 소폭 상승한 2만1285.99에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무역협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며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28~29일 오사카(大阪)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

다만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투자가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이날 도쿄 증시 1부의 거래 대금은 약 4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또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견조한 선물 거래 흐름 속에서 미국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일본 주식 시장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시세가 달러당 107엔대 초반을 추이하며 강세를 보여 주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앞서 오전장에서는 미국 상무부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제조업체 화웨이에 이어 슈퍼컴퓨터 생산 업체와 연구소 5곳에 대해 미국 제품의 수출을 사실상 금지키로 한 것이 미중 대립에 대한 경계감으로 이어지며 반도체 관련주 등에 매도세가 일며 주가가 하락했다.

JPX닛케이지수400은 전 거래일보다 18.99포인트(0.14%) 오른 1만3789.51에, 토픽스지수(TOPIX)는 1.84포인트(0.12%) 상승한 1547.74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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