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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CJ컵, 아마추어 골퍼들 9월까지 희망의 끈 놓지 말기를

등록 2019.06.24 16: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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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1일 제주도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제주)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최종 라운드, 브룩스 캡카가 18번홀에서 이글을 추가하면서 최종라운드 8언더파 토탈 2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 한 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0.21.(사진=JNA GOLF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1일 제주도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제주)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최종 라운드, 브룩스 캡카가 18번홀에서 이글을 추가하면서 최종라운드 8언더파 토탈 2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 한 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0.21.(사진=JNA GOLF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CJ그룹이 PGA투어 정규대회인 '더 CJ 컵'에 참가하는 78명의 자격을 공개했다.

더CJ컵은 지난 2년간 초대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 등 세계적인 선수뿐 아니라 김시우, 강성훈, 안병훈, 임성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골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브리지 투 리얼라이제이션(실현의 다리)'이라는 대회 모토에 걸맞게 많은 한국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 꿈의 무대로 가는 다리 노릇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그룹은 새로운 아마추어 선발 규정을 한층 강화했다. 5월부터 9월까지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6개 아마추어 대회(베어크리배, 호심배, 드림파크배, 송암배, 매경솔라고배, 허정구배)를 지정하고 각 대회 순위별로 대한골프협회의 규정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 6개 대회의 포인트 합계가 가장 높은 아마추어 선수 1명에게 무대를 밟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특정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졌으나, 시즌 내내 꾸준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 공정할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골프 관계자 및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고민한 끝에 새롭게 선발 규정을 정한만큼 아마추어 선수들이 9월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에게 주어지는 출전 자격 외 KPGA 코리안 투어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와 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도 출전권이 부여되는 규정은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아시안투어 상금 1위와 한국 선수 중 상금 1위에게도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세계 골프 랭킹(OWGR) 기준 한국 선수 상위 3명에게도 출전 기회를 준다.

한편, 더CJ컵은 10월17일부터 나흘 간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오는 30일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가 첫 번째 출전 선수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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