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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민주항쟁 32주년 ‘한국 민주주의와 청년’ 학술토론회 연다

등록 2019.06.24 16: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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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6일 오후 2시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DAU홀에서 6·10 민주항쟁 32주년 기념 학술토론회 ‘한국 민주주의와 청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2019.06.24. (포스터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6일 오후 2시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DAU홀에서 6·10 민주항쟁 32주년 기념 학술토론회 ‘한국 민주주의와 청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2019.06.24. (포스터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6일 오후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DAU홀에서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이사장 문정수),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송기인)과 공동으로 6·10 민주항쟁 32주년 기념 학술토론회 ‘한국 민주주의와 청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6·10 민주항쟁과 촛불혁명 등을 거치며 경제적·사회적‘평등’문제가 전면에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은 여전히 주거와 취업, 결혼과 출산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청년들의 상실감이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위기와도 맞물려 있다고 진단하고, 토론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가 나가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토론회는 제1부와 제2부, 제3부로 진행된다.

 제1부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 김동춘 소장의 사회로 ▲성균관대 오제연 교수가 ‘청년과 한국의 민주화운동’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서복경 박사가‘민주화 이후 30년의 민주주의와 청년’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각 주제별 토론자로는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최종숙 선임연구원, 인디고 서원 이윤영이 참여한다.

 제2부는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민주주의사회연구소 이찬훈 소장의 사회로 ▲부산대 행정학과 최원석 교수가 ‘1987년 6월항쟁의 보루, 부산’▲전남대 호남학연구원 김봉국 박사는 ‘광주 지역의 6월항쟁과 청년’을 주제로 발표하고 부경역사연구소 이가연, 계명대학교 정혜숙 등이 각 주제별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제3부에서는 모든 발표자와 토론자가 한 자리에 모여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부산의 6월항쟁’을 상세하게 조명하는 최 교수위 학술논문 ‘1987년 6월항쟁의 보루, 부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교수는 이번 토론회 발표문을 통해 부산 지역 6월항쟁의 흐름을 상세히 기술하고 “부산은 6월항쟁에서 보루와 같은 역할을 했다. 6월항쟁이 부산에서 가장 치열하게 전개될 수 있었던 것은 부산지역 국민운동본부의 지도력과 1987년 4월과 5월에 진행된 부산지역 대학가의 학원민주화투쟁 열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한국민주주의 연구소에서  매년 개최하는 학술토론회가 부산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부산이 부마항쟁과 함께  6·10 민주항쟁에서도 정점을 찍은 도시인 만큼, 이번 학술대회에 부산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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