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천주공 재건축 주민의견조사 1차 관문 통과…80% 참여
24일 마감 토지등소유자 1077명 중 과반수 주민의견 제출
시, 찬반 의견 결과 고시 후 시의회 거쳐 도시계획위 심의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신봉동 일대 운천주공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해제 여부를 묻는 주민의견조사를 26일부터 6월24일까지 60일간 전체 토지 등 소유자 1077명을 대상으로 개별 우편조사로 진행한다. 2019.04.21. [email protected]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26일부터 이날까지 60일간 '운천주공 주택재건축사업 추진 주민의견 찬반 주민의견조사'를 한 결과 오후 5시 현재 전체 토지등소유자 1077명의 83%가량이 찬반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번 주민의견조사는 지난해 12월 전체 토지등소유자 가운데 278명이 정비구역 해제 신청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청주시 정비구역 등의 해제 기준'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또는 조합이 설립된 정비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25% 이상이 사업추진 반대 등으로 정비구역의 해제를 신청하면 실무위원회 검토를 거쳐 60일간 주민의견조사를 받도록 했다.
정비구역을 해제하려면 조합 설립 구역은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50% 이상 의견조사에 참여하고, 참여자의 과반수 이상 해제에 찬성해야 한다.
시는 24일 주민의견조사를 마감하지만 우편으로 제출하는 의견서가 있을 것으로 보고 며칠 더 우편 접수를 한 뒤 의견서를 검토해 찬반 결과를 고시할 계획이다.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청 정문에서 흥덕구 신봉동 일대 운천주공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해제를 요구하는 주민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2019.03.12. [email protected]
시 관계자는 "시청을 직접 방문하는 토지등소유자 외에 우편으로 의견을 제출하는 관계자를 고려해 이번 주말까지 취합한 뒤 찬반 결과를 검증해 다음 달 초 고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운천주공 재건축사업은 신봉동 528일대 7만7575.7㎡의 터에 지하 2층, 지상 31층의 51㎡형, 59㎡형, 74㎡형, 84㎡형 189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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