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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역서 보이스피싱 문자 전송…경찰 수사

등록 2019.06.24 17: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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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24일 부산 금정경찰서 정문에 보이스피싱 문자메시지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긴급 공지가 나타나고 있다. 2019.06.24. (사진=부산경찰청 제공)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24일 부산 금정경찰서 정문에 보이스피싱 문자메시지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긴급 공지가 나타나고 있다. 2019.06.24. (사진=부산경찰청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전역에 보이스피싱 문자메시지가 무차별 전송돼 경찰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강서구와 남구, 사하구, 해운대구 등 부산 전역의 시민들에게 "야 니 자식 내가 데리고 있다. 다시 보고 싶으면 농협 000000계좌에 지금 300 보내라'라는 내용이 담긴 보이스피싱 문자메시지가 무차별적으로 전송됐다.

한 신고자는 오후 3시 26분께 "나는 미혼인데 자녀를 데리고 있다는 문자가 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시민의 112신고는 총 15건(오후 16:30분까지)이나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내용을 부산지역 전 경찰서 내 보이스피싱 수사팀에 전파하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휴대전화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지역주민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해당 내용을 전파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하고,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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