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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 돼지고기 수입량 63% 급증…ASF 여파

등록 2019.06.24 17: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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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中 북서부 칭하이성에서도 발병

【룽창=신화/뉴시스】'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을 강타한 가운데 지난 3월 22일 중국 충칭 룽창의 돼지 사육장에서 한 여성이 돼지를 돌보고 있다. 2019.06.24.

【룽창=신화/뉴시스】'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을 강타한 가운데 지난 3월 22일 중국 충칭 룽창의 돼지 사육장에서 한 여성이 돼지를 돌보고 있다. 2019.06.24.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치사율 100%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퍼진 여파로 5월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 규모가 1년 사이 63% 급증했다.

24일 중국 농업농촌부가 사이트에 게재한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중국이 수입한 돼지고기는 18만7459t으로 1년 사이 63% 늘었다.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은 ASF가 확산하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ASF는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으며 치사율 100%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ASF는 지난해 8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랴오닝성에서 발생했다. 이후 중국 전역으로 퍼져 당국이 돼지 도살에 나섰지만 좀처럼 ASF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앞서 23일 당국이 북서부 칭하이성에서 ASF가 추가 발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칭하이성 하이둥시 핑안지구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이번 ASF로 돼지 32마리가 감염돼 17마리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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