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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공익활동·위상제고' 우수 변호사 7명 시상

등록 2019.06.24 18: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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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개 영역에서 최종 7명

2017년 이래로 분기별 시상

【서울=뉴시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4일 변호사 위상제고와 공익활동 등을 한 변호사 7명에게 우수변호사상을 수여했다(출처=대한변호사협회)

【서울=뉴시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4일 변호사 위상제고와 공익활동 등을 한 변호사 7명에게 우수변호사상을 수여했다(출처=대한변호사협회)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4일 변호사 위상제고와 공익활동 등을 한 변호사 7명에게 우수변호사상을 수여했다.

대한변협은 이날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서 제9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수변호사상은 2017년 제1회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변호사 사무실 부착용 문패가 수여된다. 

우수변호사 수상자는 강영수·김광재(서울회)·류재율·박보영(부산회)·장현정·최재원(부산회)·한경희 변호사로 총 7명이다.

강 변호사는 검찰수사관이 피의자를 신문하는 과정에서 입회한 변호사를 피의자의 뒷편에 착석하게 요구하는 행위가 변론권의 부당한 침해가 될 수 있다고 보고 헌법소원과 민사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대한변협은 강 변호사가 수사기관의 변론권 침해 관행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고 봤다.

김 변호사는 형법상 자기낙태죄 조항(형법 제269조 제1항) 등에 대한 위헌소원과 관련 법률대리인으로 활동하면서 외국입법례 등을 면밀히 조사해 낙태 처벌의 위헌성을 충실하게 뒷받침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대상자에 포함됐다.

류 변호사는 강원도 삼척시에서 변호사로 개업해 법률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했다. 또 삼척시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저소득층에게 연탄 1만장을 기부하는 공익활동을 했다. 특히 삼척시에서 수십 년간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근로자의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박 변호사는 여성폭력예방상담소, 아동복지원, 자활센터 및 노인전문요양시설 등에서 법률자문을 하고, 저소득층 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기부활동과 무료변론 등 공익활동을 한 점이 인정돼 수상 대상자가 됐다.

장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여성변호사특별위원회 집행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총무이사로서 후배 여성변호사 및 예비법조인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미래여성지도자아카데미 활동 등에 활발히 참여했다. 여성변호사의 역량강화와 일·가정양립을 위한 법조문화 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국선전담변호사인 최 변호사는 4년간 25건의 무죄 또는 일부무죄 판결을 이끌어 냈으며, 국선전담변호사 대상 강연을 통해 변론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대리수술 문제 및 의료법 강의 등을 통해 의료계에 준법정신을 고취시키는 등 법률 문화 향상에 기여했다.

한 변호사는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법률 지원서비스인 법무부 법률홈닥터로서 서울특별시 강서구청에 근무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송무, 상담 외에도 지속적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유익한 법률정보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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