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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울산시가' 새로 제작한다

등록 2019.06.24 18: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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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울산시가' 새로 제작한다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되었던 '울산시가' 가사 표절 의혹에 대한 법률적 자문과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를 했다.

이날 위원회는 '울산시가'의 표절 여부와 소송 실익, 새로 제작할 경우 가사만 개사할 것인지 작곡을 포함한 전체를 대상으로 할 것인지를 중점 검토했다.

논의 결과위원회는 '울산시가'의 전반적 가사내용이 논란의 중심에 선 ‘대구 중구의 노래’와 상당 부분 유사성은 있으나 저작권 침해는 확인되지 않아 작사가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손해범위가 특정되지 않고, 소멸시효가 한참 지나 소송의 실익이 없다는데 결론을 내렸다.

이어 대외적 이미지 관리를 위해 '울산시가' 신규 제작이 건의됐고, 예산 반영과 공모 절차, 추가적인 전문가 자문 등을 검토해 새로운 시가를 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표절 논란에 휩싸인 '울산시가'는 지난 2000년 전국 가사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2001년 제1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최초로 공개된 후 지금까지 불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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