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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중·고생 집단폭행 국민청원 3만 8000명 동의

등록 2019.06.24 19: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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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중·고생 집단폭행 국민청원 3만 8000명 동의

【칠곡=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칠곡 원룸 중·고교생 집단폭행 피해자가 8명에서 1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가해자들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솜방망이 처벌을 받지 않게 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뉴시스 6월24일자 보도>

24일 오후 7시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칠곡 감금폭행 사건은 미성년자라서'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청원은 이날 현재 3만 8356명의 동의를 얻었다.

자신을 감금폭행, 성추행 등을 당한 피해자 어머니라고 밝힌 A씨는 "사건 이후 다친 아이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일 수도 없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가슴을 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지켜주지 못해, 힘이 없어 미안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미성년자라서? 빽 있어서? 술마셔서? 라는 등 어떤 이유에서라도 감형 받거나 솜방망이 처분 받지 못하게 도와주세요. 또 다시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엄중 처벌해 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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