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야역사문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경남발전연구원·국토연구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 수행

국비 5억 등 총사업비 10억으로 2020년 5월 완료 계획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24일 오후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경남발전연구원과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가야역사문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2019.06.24.(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발전연구원과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가야역사문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24일 오후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에 착수하는 연구용역은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국비 5억원 등 총사업비 10억원으로 추진해 오는 2020년 5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영·호남 광역에 분포한 고대 가야의 역사문화자산을 기반으로 가야역사문화도시 조성의 비전과 기본방향을 정립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그간 신라(경주)나 백제문화권은 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 등 정부 지원을 통해 조사연구·복원정비 및 활용 사업들이 지속해서 추진된 반면, 가야문화권에 대한 지원은 소외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경남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가야문화권의 조사연구·복원정비사업과 더불어 5개 광역시·도(경남, 경북, 부산, 전남, 전북)에 걸친 영·호남 화합과 발전의 원동력이 될 권역별 특색있는 활용 사업들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가야문화권 역사문화자산의 잠재력과 세계사적 가치를 활용한 국제적 관광국가 구현과 지역균형발전을 달성하는 가야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용역 총괄책임자인 국토연구원 이순자 박사는 "전문가 자문 및 지역주민 대상 설문조사, 국내·외 역사문화도시 추진사례 조사 등을 통해 가야문화권이 한국을 넘어 세계 속의 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류명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과 경남발전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수행하는 용역인 만큼 가야의 주요 문화유산을 활용해 학문적 연구뿐 아니라 도시 및 지역재생, 지역 간 연계·협력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핵심선도 사업들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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