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美대북대표, 27일 한국 방문…북미 접촉 관심
트럼프 美대통령보다 이틀 앞서 방한
'친서 교환' 계기 북미 접촉 여부 주목
【인천공항=뉴시스】김선웅 기자 = 한미워킹그룹 참석 차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달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귀국하고 있다. 2019.05.11. [email protected]
24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오는 29일인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보다 이틀 빠른 27일 오후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건 대표는 우리 측 북핵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북핵 관련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건 대표와 이 본부장은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민간 싱크탱크 행사에서 공동 기조연설을 하고,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 지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이달 들어 북미 정상이 친서를 주고받으면서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건 대표가 방한기간 북한과 접촉에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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