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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콰도르와 무승부…코파아메리카 8강 무산

등록 2019.06.25 10: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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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오리존치=AP/뉴시스】 일본 선수단

【벨루오리존치=AP/뉴시스】 일본 선수단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일본이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아메리카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에콰도르와 1-1로 비겼다.

초청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일본은 2무1패(승점 2)로 조 3위에 올랐으나 3위팀 중 상위 2개팀에게 주어지는 8강 진출권을 거머쥐지 못했다. 일본은 3위 3개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내년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유망주 위주로 팀을 꾸렸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다. 에콰도르(1무2패·승점 1)는 C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일본은 전반 15분 나카지마 쇼야(알두하일)의 선제골로 앞섰다. 나카지마는 골키퍼가 걷어낸 공을 가로채 빈 골문을 향해 오른발 슛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마찬가지로 절실했던 에콰도르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전반 35분 앙헬 메나(레온)가 밀어넣기로 1-1을 만들었다.

두 팀은 승점 3을 위해 후반 들어 총공세를 펼쳤으나 더이상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일본 18세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추가시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일본의 무승부로 B조 3위 파라과이(2무1패)가 8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일본에 골득실(파라과이 -1·일본 -4)에서 앞섰다. 기사회생한 파라과이는 개최국 브라질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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