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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100년의 시작' 해남군 신청사 첫 삽

등록 2019.06.25 15: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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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억 투입 2021년 하반기 완공 예정

【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명현관 해남군수와 윤영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해남군 신청사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2019.06.25. (사진=해남군 제공) photo@newsis.com

【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명현관 해남군수와 윤영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해남군 신청사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2019.06.25. (사진=해남군 제공) [email protected]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서남권 행정의 랜드마크가 될 해남군 신청사가 신축기금 조성 15년만에 첫 삽을 떴다.

해남군은 25일 현청사 뒤편 청사신축 공사 부지에서 군민과 명현관 해남군수, 윤영일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청사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자랑스런 군민과 함께할 희망 100년의 시작'이란 주제로 열린 기공식은 터밟기 풍물놀이와 전남도립국악단 대북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 명현관 해남군수와 시공사·감리사의 성실시공 다짐선서, 해남군 14개 읍면 길지에서 채취한 흙을 군민대표들이 직접 신청사 부지에 붓는 합토식, 주요 내빈 시삽 등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명현관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오랜동안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청사 신축으로 해남의 자부심을 높이고, 해남군민과 희망 100년의 시대를 함께할 신청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 신청사는 연면적 1만8601㎡로 해남읍성과 연계, 밝은 미래로 향하는 '해남루'를 중심으로 군 청사는 7층, 군 의회 청사는 5층으로 신축된다.

주요 시설로는 1층과 2층의 주요 부분을 군민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해 대화의 장(북카페 등), 대회의실과 해남역사관 및 해남루가 조성된다.

또 3층부터 6층은 업무공간인 실과소, 7층은 CCTV관제센터, 구내식당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공사비는 431억3647만원으로 군은 빚 없는 청사신축을 목표로 지난 2005년부터 청사신축기금 적립을 시작해 현재까지 58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현 해남군 청사는 1968년 건축된 노후건물로 2012년 건물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판정받아 신축을 추진하게 됐다.

신청사 완공 후에는 철거하고 수성송을 중심으로 광장을 조성, 군민들의 소통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해남군 신청사는 2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1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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