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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사내벤처제도로 벤처 육성에 ‘앞장’

등록 2019.06.25 15: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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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벤처제도 지난 17일부터 본격 시행

오는 7월5일까지 사업 아이템 공모

(서울)

(서울)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포스코는 그룹사와 함께 사내벤처 제도를 본격 운영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오는 2024년까지 6년간 '벤처밸리'에 2000억원, 벤처펀드에 8000억원 등 총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내벤처는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포스코와 그룹사는 지난 17일부터 이 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 5일까지 사업 아이템을 공모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00년 초 한시적으로 사내벤처를 운영한 적이 있었지만 그룹사와 함께 사내벤처를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이번에 직원들이 도전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휴직 제도를 신설하고 사업 실패 시 휴직 기간 내 복귀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포스코는 사내벤처를 활성화해 벤처밸리 운영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벤처밸리는 포스코가 포항과 광양을 거점으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을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소재·에너지·환경 연구 ▲바이오·신약 개발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공장 조성사업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응모 자격은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포스코 및 그룹사 재직자면 누구나 가능하며 공모된 사업 아이템은 심의를 통해 하반기 사내 벤처팀을 출범할 예정이다.

사내 벤처팀에 선정되면 인큐베이팅 기간 중에 실비가 제공되며 벤처밸리와 연계해 사무실과 교육, 기업설명(IR) 등 컨설팅도 지원된다.

이후 실제 경쟁력을 갖춰 회사를 분사하면 창업 격려금과 3년 이내 창업 휴직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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