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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25일 상장지수펀드 교차 상장

등록 2019.06.25 16: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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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이나머니 유입 기대

예상보다 많은 2600억원 몰려

중일, 25일 상장지수펀드 교차 상장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과 일본이 25일 주가지수에 연동하는 각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교차 상장했다.

중국 환추왕과 일본 교도통신 등은 상하이증권거래소(SSE)와 일본거래소그룹(JEG)이  ETF를 상호 상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기요타 아키라 도쿄증권거래소(TSE) 사장과 상하이증권거래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 행사가 개최됐다. 

닛케이평균지수에 연동하는 타입 3가지, 토픽스지수에 연동하는 타입 1가지 등 총 4가지 ETF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상하이지수와 연동하는 2가지 ETF가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ETF는 주가지수나 채권, 통화 등 특정지수에 연동한 금융 상품으로, 투자신탁보다 낮은 수수료로 거래시간 중 언제라도 매매할 수있는 장점이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ETF를 통해 차이나머니가 유입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상장 전 4가지 ETF 모집에는 약 240억엔(약 26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금액의 10배 규모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주석은 작년 10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정상회담에서 금융 협력의 일환으로 ETF 상호 상장에 합의했다. 이어 지난 4월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일본거래소그룹은 ETF 교차 거래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관련 합의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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