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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6일 새벽 첫 장맛비…예상 강수량 20~60㎜

등록 2019.06.25 16: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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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린 후 잠시 남하한 장마전선 29일 다시 영향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3일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시민들이 세찬 비바람에 우산을 부여잡고 길을 걷고 있다. 2018.04.23.  photocdj@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26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첫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6일 새벽부터 장맛비가 시작되겠다고 25일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27일 오후까지 제주도 전역에 20~60㎜ 정도다. 첫 장맛비는 27일까지 이어지겠고, 그동안 제주를 제외한 경남 해안 지역에는 20~60㎜, 그 밖의 남부 지방에는 10~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장마전선의 북상 위치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과 강수량의 편차가 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오는 27일 이후 일시적으로 일본 열도 부근으로 잠시 남하했다가 29일에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이 기간동안 기온은 아침 최저 20~21도, 낮 기온은 24~27도 사이의 분포를 나타내며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가 내리는 동안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6일 새벽부터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면서 "당분간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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