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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 청해부대 고 최종근 하사 추모석 제막

등록 2019.06.25 17: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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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25일 진흥관 앞에서 청해부대 복무 중 숨진 고 최종근 하사의 추모석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9.06.25. (사진= 동국대 제공)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25일 진흥관 앞에서 청해부대 복무 중 숨진 고 최종근 하사의 추모석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9.06.25. (사진= 동국대 제공)[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25일 청해부대 복무 중 순직한 고 최종근 하사의 추모 식수 및 추모석 제막식을 가졌다. 

고 최종근 하사는 2016년 경영학부에 입학했으며, 해군 복무 중 지난 5월 24일 순직했다.
 
학교는 이날 고인이 공부하던 진흥관 앞 화단에 추모 나무(주목)와 추모석(경주 남산 화강석)을 조성해 고인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게 했다.

추모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고인이 근무하던 청해부대의 간부와 병사, 교수와 직원, 학생, 학군단 후보생 등이 참석했다.

유가족은 고인이 군 복무 중에 받은 급여와 수당을 모은 1000만 원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기부했다. 

최 하사의 아버지는 “제 아들 종근이를 위해 위령제를 해주시고, 추모 식수와 추모석을 조성해 종근이를 기억할 수 있게 해준 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아들의 뜻이라 생각하고 학교 가는 것을 참 좋아했던 아들을 생각하며 기부했다. 앞으로 종근이가 생각날 때면 이 아들 나무를 찾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추도사를 통해 “오늘 학교를 사랑하고 학우들에게 항상 웃음으로 친절했던 고인을 영원히 우리 곁에 두게 되었다. 그가 다니던 경영학부 학우들이 공부하는 곳에서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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