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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서울신문 지분 인수…3대 주주 올라

등록 2019.06.25 20:09:10수정 2019.06.25 20: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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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호반 로고.2019.04.09(제공=호반 홈피 캡쳐)

【서울=뉴시스】호반 로고.2019.04.09(제공=호반 홈피 캡쳐)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중견 건설업체 호반건설이 서울신문 지분을 인수했다.

25일 회사측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포스코가 최근 보유한 서울신문사 지분 19.4%(161만4000주)를 사들였다. 호반건설은 기획재정부(30.49%), 우리사주조합(29.01%)에 이어 3대 주주가 됐다.

호반건설측은 "중장기적인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자산 정리 작업의 일환으로 시중에 내놓은 서울신문사와 한국경제신문(지분 0.15%)를 사들여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업의 기회로 삼기로 했다는 것이다.

한편, 호반건설은 서울신문 노조 측에서 제기하는 경영 참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계획에 없다"고 전했다.

호반건설은 이미 광주방송(KBC) 최대주주(지분 40%)다. 신문과 방송의 겸영을 제한하는 현행법 적용을 받아 서울신문 최대주주가 될 수 없다. 신문법상 자산 규모 10조 미만 기업이 신문사 대주주가 되려면 방송사 지분을 10% 미만 보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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