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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여자월드컵 16강 탈락

등록 2019.06.26 08: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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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국가, 여자월드컵 최초로 8강 이전에 모두 짐 싸

일본 여자축구

일본 여자축구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때 여자축구의 강호로 자리했던 중국과 일본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16강에서 모두 탈락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이 8강에 단 한 팀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대회가 생긴 이래 처음이다.

일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대회 16강전에서 경기 막판 뼈아픈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2011년 독일대회 우승팀인 일본은 2015년 캐나다대회에서도 결승에 오르며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FIFA 랭킹은 7위.

일본은 경기 시작 17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43분 하세가와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45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선제골의 주인공 마르텐스에게 두 번째 골을 헌납했다.

네덜란드는 캐나다대회 16강에서 일본에 당한 패배(1-2)를 설욕했다.
중국 여자축구

중국 여자축구

중국은 이탈리아에 0-2로 완패했다. 각각 일본과 중국을 꺾은 네덜란드와 이탈리아가 8강에서 대결한다.

1991년 대회가 생긴 이래 AFC 소속 국가가 8강에 오르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출전했던 한국과 태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호주는 16강에서 노르웨이를 넘지 못했다.

8강 대진은 노르웨이-잉글랜드, 미국-프랑스, 이탈리아-네덜란드, 독일-스웨덴으로 정해졌다. 디펜딩챔피언 미국을 제외한 7개국이 모두 유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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