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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노선 철회하라'…완주군민들 전주시청서 총궐기대회

등록 2019.06.26 1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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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26일 '완주군상공 일방적 침범 항공노선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전북 전주시청 앞 광장에서 일방적으로 완주 상공을 오가는 헬기운항을 당장 중단하라는 총궐기대회를 가졌다.2019.06.26.(사진=뉴시스) 369369125@newsis.com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26일 '완주군상공 일방적 침범 항공노선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전북 전주시청 앞 광장에서 일방적으로 완주 상공을 오가는 헬기운항을 당장 중단하라는 총궐기대회를 가졌다.2019.06.26.(사진=뉴시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완주군민들이 완주 상공을 오가는 전주 항공대대의 헬기운행을 철회시키고자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26일 '완주군상공 일방적 침범 항공노선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전주시청 앞 광장에서 일방적으로 완주 상공을 오가는 항공대대의 헬기운항을 당장 철회하라는 총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완주군민 25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부분 60~80대 어르신들로 비가 오는 가운데 우비를 입고 강행군을 펼쳤다.

어르신들은 총궐기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꽹과리와 장구를 치며 완주 상공으로 오가는 헬기노선 철회를 주장했다.
 
총궐기대회에서는 주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인 이세우 들녘교회 목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주민들의 의지를 다지는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주민대책위는 결의문을 통해 "전주 송천동에서 전주 도도동으로 이전한 항공대대는 전주의 하늘을 날 것을 전제로 환경영향평가를 마쳤다"면서 "우리 완주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첫 비행 때부터 지금까지 보란 듯이 완주 상공을 침범해 이서지역 하늘을 활개치고 있다"면서 "주민들은 앞으로 몇 십년, 아니 영구히 그 불안과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는 우리의 미래와 운명을 우리 스스로가 뚫고 나가기위해 강력한 대책위를 구성했다"면서 "우리는 재산권과 생명권, 그리고 헌법이 보장한 행복권을 우리 스스로 지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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