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크립토벨리 컨퍼런스 참석…블록체인 사업 소개
【서울=뉴시스】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5일 오전(현지시간) 블록체인의 성지로 알려진 스위스 추크시에서 열린 '크립토벨리 컨퍼런스'에 참석해 서초구의 새로운 블록체인 사업을 발표하고 협력확대를 제안했다.2019.06.26. (사진=서초구 제공)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크립토벨리 컨퍼런스'는 세계 최초 블록체인 특별지구로 지정된 암호화폐도시 크립토벨리에서 각국의 경제학자, 대학교수, 최고경영자(CEO) 등 경제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펼치는 블록체인 국제 컨퍼런스다.
크립토벨리협회의 공식초청으로 참가한 조 구청장은 컨퍼런스의 시작을 알리는 웰컴 연설자로 나섰다.
조 구청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설한 '블록체인 아카데미'를 소개했다. 블록체인 아카데미는 30년전 IT교육이 현재 IT강국을 이끌었듯이 향후 30년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서 시작됐다.
조 구청장은 "서초구는 블록체인 아카데미를 입문에서부터 전문가 양성과정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은 대한민국 블록체인 산업에 실질적 도움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크립토벨리와 협력해 인턴, 더 나아가 취업까지 연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초코인'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서초코인 프로젝트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나 치매예방 교육수료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코인을 지급해 복지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조 구청장은 "많은 연구개발(R&D) 연구소가 자리한 최첨단도시 서초의 블록체인 사업이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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