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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건설협회 김영주·공후식 회장 취임

등록 2019.06.26 14: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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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대한건설협회 광주·전남 시·도회 신임 회장이 26일 취임했다. 사진 왼쪽은 김영주 광주시회장, 오른쪽은 공후식 전남도회 회장. 2019.06.26. (사진 = 광주·전남 시·도지회 제공)persevere9@newsis.com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대한건설협회 광주·전남 시·도회 신임 회장이 26일 취임했다. 사진 왼쪽은 김영주 광주시회장, 오른쪽은 공후식 전남도회 회장. 2019.06.26. (사진 = 광주·전남 시·도지회 제공)[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대한건설협회 광주·전남 시·도회 신임 회장이 26일 각각 취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들은 취임 일성으로 지역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제12대 김영주 회장은 이날 "4년의 임기 동안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물량 확대와 적정 공사비 확보, 불합리한 건설 관련 법령 및 제도를 개선해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와 중소건설업체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업하기 좋은 건설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에서 발주하는 도시철도 2호선, 첨단3지구, 군공항 이전에 따른 신도시 개발 등 대형공사의 분할발주와 지역의무공동도급 적극 적용 등 지역 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광주시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사비 현실화를 위해 건설공사의 낙찰율을 상향하고, 저가낙찰 근절과 적정 공사원가가 설계에 반영되도록 관계 법령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입찰 및 낙찰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경쟁력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건설 관련 법령 및 제도를 개선하는 등 회원사의 권익 보호와 성장기반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제22대 공후식 회장은 "지금은 그 어느 시기보다 건설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건설사업자들이 마주한 현실 또한 낙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침체에 따른 공사물량 감소와 저가 투찰을 유도하는 입찰제도 등으로 공사를 수주할수록 적자가 쌓여 가고, 약자 보호를 명분으로 하도급 규제의 과도한 강화와 분리발주 확대 등으로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또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과감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 건설업계 또한 스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배가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의 SOC 관련 예산 확대를 협회와 연계해 추진하고, 예타면제 사업등 지역 발주 대형공사에 대한
지역업체의 참여를 확대해 건설산업의 성장 기반을 확충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합리한 공사비의 주요 원인인 적격심사 대상공사 낙찰률 상향을 추진하고, 예정가격 산정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토록 해 제값 받고 제대로 시공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겠다. 건설공사 관리비의 지속적인 상승을 반영할 수 있도록제경비율 상향을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건설업 등록기준 완화, 종합건설업체간 하도급시 실적 상호 인정, 건설업 진출입 체계 조성 등이 반영되도록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과 공 회장은 2023년 6월25일까지 4년 동안 광주·전남 지역 종합건설업계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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