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170.0㎜ 많은 비…호우경보 발효 중
낮 동안 시간당 30~40㎜…비 피해 주의해야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6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2019.06.26. [email protected]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추자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도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별 누적강수량은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 기준 제주 한라산 삼각봉 170.0㎜, 성판악 164.5㎜, 윗세오름 154.0㎜, 사제비 147.0㎜ 등이다.
이 밖에 제주시 71.2㎜를 비롯해 서귀포시 23.1㎜, 성산읍 76.5㎜, 송당 90.5㎜, 남원읍 65.5㎜, 신례 115.0㎜의 많은 비가 내렸다.
비 구름대은 시간당 40㎞ 속도로 빠르게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 전면에 강하게 발달한 비 구름대 영향으로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6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06.26. [email protected]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짙게 끼어 가시거리가 매우 짧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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