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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김해 역량 집중"

등록 2019.06.26 13: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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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2년 분야별 미래 추진 사업 발표

【김해=뉴시스】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뉴시스】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민선 7기 1년을 맞은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은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김해'를 실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허 시장은 이어 "당면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가야사 복원, 전국체육대회 준비 등 역점사업과 김해신공항 건설, 비음산 터널,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등 현안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분야별 미래 추진할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도약 준비 

 금관가야 창건이 42년이라 오는 2042년이 가야건국 2000년이 된다.

 이에 가야사 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세계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 나간다.

 정부 국정과제인 가야사 복원사업은 올해 국도비를 포함해 사업비가 확보된 만큼 보다 속도를 낸다. 가야의 상징적 유적인 가야왕궁터와 봉황동 유적, 예안리와 양동리고분군도 발굴조사와 복원에 들어간다. 특히 대성동 고분군은 오는 2021년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간다.

 이어 시립박물관, 한글박물관, 인도박물관 등 박물관 도시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정부 역사문화도시 지정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으로 세계적인 문화도시의 위상을 높인다.

 가야사 복원과 2023년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계기로 자랑스러운 가야문화를 국내외에 소개하고 김해를 알릴 수 있도록
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을 ‘김해방문의 해’로 정해 세계인이 찾는 1000만 관광도시로 도약을 앞당긴다.


 ◇일자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한다. 지난 3년간 정부 일자리 대상을 수상한 역량을 바탕으로 2022년 까지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한다.

 우수기업 유치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19개 산업단지는 2020년까지 조기 완공하고, 식품특화산업단지, 흥동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특화첨단산업단지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우수기업 600개사를 유치한다.

 시에 신설한 창업전담팀을 중심으로 청년과 중장년을 대상으로 창업붐을 조성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유통물류센터 건립, 소상공인 집적지구 지정, 권역별 특화시장 육성과 같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

 지역 청년들을 위해 50개 사업에 450억원을 투입하는  김해형 청년 1·2·3정책을 통해 일자리 지원과 문화소통, 지역기반 등 청년복지를 실현한다.

 ◇살기 좋은 친환경 미래도시 조성

  오는 2035년 인구 71만명 대도시 진입을 목표로 미래지향적인 도시계획과 첨단 스마트도시 등 친환경 미래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한반도 종단철도의 시점인 부산신항 인근 그린벨트 지역에 21㎢ 규모의 산업 물류단지와 국제비즈니스시티, 배후주거단지 등 산업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KTX 중심역을 만들어 동북아 산업물류의 허브도시 도약한다.

 미래형 첨단스마트시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방범과 방재, 교통 등을 연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시티 중장기전략을 마련해 문화관광, 친환경, 첨단기술이 접목된 김해형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구도심 활력을 위해 최근 선정된 삼방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역별 특색을 반영해 추진하고, 내외·진영지구 등도 추가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통팔달 도로망과 교통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추진에 난항을 겪던 초정~화명간 도로와 동김해IC~식만JCT간 도로는 부산시와 협의로 해법을 마련하고 있으며, 비음산터널도 경남도, 창원시와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삶의 질이 보장되는 안전 복지도시 조성

  지역 최대 현안인 신공항은, 소음과 안전대책이 마련되고 24시간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공항 검증단과 인근 부·울·경 자치단체와 협력한다.

 또 2020년 WHO 국제안전도시 가입을 목표로, 종합안전대책과 미세먼지 감축 종합계획 등 안전한 생활환경에 역점을 두고, 육아 종합지원센터 건립,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출산장려금 지원확대 등 여성이 더욱 살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서부장애인복지센터,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대 등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복지를 강화한다.

 2023년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김해시 위상을 한단계 높이고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준비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3년은 시민 삶의 질과 도시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며 “향후 3년은 시민들이 더욱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김해,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김해를 제대로 실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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