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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교·시민·노동단체,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 지지

등록 2019.06.26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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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정의평화기독행동,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경기공동행동,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26일 경기도청 앞에서 7·3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06.26 (사진 = 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정의평화기독행동,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경기공동행동,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26일 경기도청 앞에서 7·3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06.26 (사진 = 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지역 종교·시민사회·노동단체는 26일 "7·3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정의평화기독행동,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경기공동행동,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이날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차별 철폐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들은 "문재인 정부는 노동존중과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말로만 외쳤을 뿐, 구체적인 예산 반영과 법제도 개선은 고사하고 정부 지침조차 마련하지 않았다"며 "정부에 대한 실망감과 분노로 투쟁에 나선 경기지역 비정규직 노동자 1만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문재인 정부는 공공부문 민간위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다"며 "약속한 것을 지키라고 요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요구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과 집단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2개월째 교섭절차조차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제 손으로 뽑은 진보교육감이 권한없는 교섭위원을 내세워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니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겠는지 충분히 헤아려진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총파업에 나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뼈에 사무치는 절규에 촛불시민의 아름다운 연대로 화답하려고 한다"며 "투쟁에 나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을 관철하고 일터로 복귀할 때까지 연대할 것을 결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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