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 수리 중인 관광용 잠수함 폭발사고로 3명 부상(종합)
잠수함 구동용 배터리 폭발…2명 중상·1명 경상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26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사계항에서 정박 중 수리를 받던 관광용 잠수함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119구조대가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2019.06.27.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26일 낮 12시25분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사계항 계류장에서 정박해 수리 중이던 관광용 잠수함 A호(13t급)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가 난 잠수함 내부에서는 승객용 의자 고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8명 가운데 3명이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부상자 가운데 김모(51)씨, 현모(25)씨는 중상이다.
사고가 난 잠수함은 길이 22.2m, 무게 97t으로 지난 2013년 취항했다.
경찰은 작업 중 잠수함 하부에 있던 구동용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현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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