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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필요한 기술 직접 찾아드려요

등록 2019.06.27 06:00:00수정 2019.06.27 10: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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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 대학-중소기업 기술매칭 상담회 27일 개최

중소기업에 필요한 기술 직접 찾아드려요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학의 기술을 이전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행사가 마련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7일 10시 서울 왕십리역 디노체컨벤션에서 이 같은 '2019 대학·중소기업 간 기술 매칭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Beyond Research Innovation and Development for Good Enterprises+) 사업을 수행하는 18개 대학 기술사업화 담당자를 포함한 79개 대학과 46개 중소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BRIDEG+사업은 사업화 잠재력이 높은 대학내 기술을 기업 수요에 맞는 대형 기술로 개발할 수 있도록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최대 5년간 지원하며 올해는 18개 대학에 165억3600만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으로 인해 대학 기술이전 수입료는 2014년 578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871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성균관대는 국소투여 질환 대상 치료졔 기술로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부터 선급 10억원, 실적 30억원 등 총 40억원 상당의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행사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기업 관계자와 대학 연구자, 기술사업화 담당자를 위한 '대학-기업 간 특허기술상용화 플랫폼 매칭 상담회'에서는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미리 파악해 그에 맞는 기술을 보유한 대학을 연결시켜주는 자리다. '수요기반 융복합 사업화 매칭 세미나'는 BRIDGE+ 참여·비참여 대학 기술사업화 담당자들이 서로 기술과 기업 수요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다.

블록 완구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로봇놀이·학습 콘텐츠를 개발한 (주)프레도의 김관석 대표는 "상담회를 통해 8개 대학 연구자와 평소 원하던 스마트블록 및 로봇 관련 음성인식 관련 기술 도입을 논의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RIDGE+ 사업 협의회 이수재 회장(한양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모든 대학이 함께 기술사업화 선도모델을 구축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교육부 김태훈 직업교육정책관은 "대학과 기업의 긴밀한 협력으로 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학이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BRIDGE+ 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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