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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밖으로 나온 VIP 공간…'메종 갤러리아'

등록 2019.06.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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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넘버원 백화점 '굳히기' 들어가

5개층 건물에 라운지, 전시공간 등 꾸며

(사진=한화 갤러리아 제공)

(사진=한화 갤러리아 제공)

이예슬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차별화된 VIP 고객 공략을 위해 오는 백화점 매장 밖에 특별한 VIP공간을 만든다.

26일 갤러리아에 따르면 오는 9월 말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VIP를 위한 공간인 '메종 갤러리아'를 오픈한다. 백화점 내에 마련된 VIP 전용 공간이 백화점을 벗어나 외부 주요 상권에 오픈하는 첫 시도다.

연면적 1024㎡(약 310평)에 5개 층 규모다. 이곳은 ▲VIP 라운지(휴식) ▲콘셉트&팝업스토어(전시 및 판매) ▲프라이빗룸(1:1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멀티룸(강연·행사) 등 4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전시공간과 가구 중심의 쇼룸을 구성해 누구나 방문,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룡동은 고급 주택단지와 뛰어난 학군, 녹지로 둘러싸인 환경 등을 갖춘 대전의 신흥 고급 상권이다. 이번 메종 갤러리아 오픈은 대전지역 VIP 서비스 강화로 '중부권 최고의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방편으로 볼 수 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을 대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유치하는 등 프리미엄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매출은 2018년까지 최근 10년간 연평균 7%대의 지속적인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명품 매출은 연평균 16.4%, 이에 따른 VIP 고객 수도 지난해 말까지 연평균 11.7% 증가했다.

이 점포는 지난해 말부터 전면 개편을 진행 중이다.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까르띠에 등 매장이 리뉴얼을 시작했거나 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프리미엄 식품관을 오픈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백화점 건물 3개 동의 콘셉트와 네이빙도 바꿔 트렌디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입점시킬 것"이라며 "백화점 외관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대전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 건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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