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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정우성·김혜수 등 참석

등록 2019.06.27 19: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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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민수 기자 =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린 가운데 배우 정우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27. kms0207@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민수 기자 =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린 가운데 배우 정우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27. [email protected]

【부천=뉴시스】정일형 김민수 기자 = 세계 장르 영화 축제인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27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를 비롯한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 김경협·설훈·김상희·원혜영 국회의원,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회는 배우 김다현과 유다인이 맡았다.

개막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는 배우 김혜수, 엄정화, 정우성, 김다현, 유다인, 남규리, 이하늬, 조진웅, 문성근, 박소진, 장미희, 공명, 김소예, 영화감독 나홍진, 배창호, 신수원, 양우석, 양윤호, 이두용, 이언희, 이원세, 임권택, 장길수, 가네코 슈스케 감독, 에드가 니토 등 국내외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지영 BIFAN 조직위원장과 장덕천 부천시장의 개막선언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작은 멕시코 출신 '에드가 니토'감독의 데뷔작 '기름도둑'이다. 지하 파이프라인에 구멍을 뚫어 석유를 훔치는 기름도둑이 기승을 부리는 멕시코에서 한 소년이 겪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인천=뉴시스】김민수 기자 =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린 가운데 배우 김혜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27. kms0207@newsis.com

【인천=뉴시스】김민수 기자 =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린 가운데 배우 김혜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27. [email protected]

폐막작은 고명성 감독의 '남산 시인 살인사건'이다. 이 영화는 6·25직후 서울 명동의 다방을 배경으로 살인사건에 휘말린 용의자들과 수사관의 심리 대결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올해는 SF영화를 중심으로 모두 49개국에서 온 영화 288편(장편 170편, 단편 118편)이 관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선 로봇 영화를 시대별로 꼽은 로봇 특별전과 한국 장르 영화의 뿌리를 돌아보는 한국 영화 100주년 특별전도 마련했다.

올해로 데뷔 33주년을 맞은 배우 김혜수의 영화 세계를 조명하는 시간도 갖고, 가상현실 전시도 확대해 선댄스영화제 초청작 등을 상영한다.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1997년부터 부천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온 행사로, 우리 영화를 세계에 알리고, 저예산 및 독립영화의 국제적 메카를 지향하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수도권 축제의 이미지를 완성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면서 "영화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김민수 기자 =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린 가운데 사회를 맡은 배우 유다인과 김다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27. kms0207@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민수 기자 =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린 가운데 사회를 맡은 배우 유다인과 김다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27. [email protected]

이어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은 올해 새로운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탄탄한 영화를 만들겠다"면서 "이 자리에서 새로운 한국영화 100년을 이야기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다음달 7일까지 11일동안 부천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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