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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북미대화 재개 공조방안 논의

등록 2019.06.27 15: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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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美특별대표 오늘 인천공항 통해 입국

이도훈 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北과 실무접촉 가능성 낮은 것으로 전해져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이도훈(왼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2월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0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이도훈(왼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2월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한미 외교당국이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28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고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양국 간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방한한 비건 대표와 28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협의에서 북미 대화 재개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공조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오는 30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비건 대표는 28일 오전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진 뒤 오후에는 통일부를 찾아 김연철 장관을 예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건 대표는 한국 정부 인사들과의 연쇄 회담에서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대북 의제를 사전 조율하고, 북미대화 추동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미 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비건 대표가 방한기간 판문점을 방문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북측과 실무접촉 가능성은 낮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29일 오사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두 정상은 29일 입국한 뒤 30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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