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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통신, 한미 '동맹 19-2' 훈련에 "전쟁위기 조성하려는 행위"

등록 2019.06.28 19: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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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무익한 망동 당장 걷어치워야"

"한미연습 완전중단, 국제사회의 요구"

【서울=뉴시스】(사진=우리민족끼리TV 화면 캡쳐)

【서울=뉴시스】(사진=우리민족끼리TV 화면 캡쳐)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28일 한미 '동맹 19-2' 합동훈련이 사실상의 전쟁연습이라고 주장하며 한미 간 합동훈련을 완전히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백해무익한 망동은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오는 8월에 '동맹 19-2' 합동군사연습을 벌이기로 하고 그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어 "(훈련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지향과 기대에 대한 난폭한 도전이며, 과거의 대결과 전쟁위기를 다시 조성하려는 행위"라며 "(동맹 19-2 연습은) 우리에 대한 선제타격과 공격능력을 숙달하고 임의의 시각에 북침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사실상의 전쟁연습"이라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앞에서는 평화와 대화를 운운하고 돌아앉아서는 허울만 바꾸어 쓴 북침합동군사연습소동에 매달리고 있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며 "남조선당국은 미국에 붙어 군사적 도발에 계속 매달린다면 북남관계 개선의 기회를 잃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백해무익한 망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앙통신은 나아가 "미국 남조선 합동군사연습의 완전 중단, 이것이 온 민족과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요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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