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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미-중, 무역전쟁 관련 휴전에 동의"

등록 2019.06.29 14:44:23수정 2019.06.29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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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상 재개 및 추가 관세 부과 조치 취소

 【오사카(일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 2번째)이 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2번째)과 양국 대표단과 함께 정상회담을 열고 있다. 2019.6.29

【오사카(일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 2번째)이 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2번째)과 양국 대표단과 함께 정상회담을 열고 있다. 2019.6.29

【오사카(일본)=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국과 중국 가운데 어느 한쪽이라도 양국 간 무역 마찰의 장기적 해결책을 위해 양보할 의향이 있는지을 놓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후 양국 관계가 다시 제 궤도로 돌아왔다고 선언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두 정상이 1년을 끌어온 양국 간 무역전쟁의 휴전에 동의했다며 교착 상태에 빠졌던 양국 간 무역협상이 재개되고 미국이 중국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위협을 취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휴전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대화 양태를 되풀이한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서로 간 친밀한 관계를 과시하면서 보호주의 조치를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곧바로 구체적 내용을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이 다시 결렬되는 모습을 반복해 왔다.

백악관은 즉각적인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날 오후 3시30분(한국 시간)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중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트럼프의 이번 순방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관심을 모아왔다. 특히 지난달 미-중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관심은 더욱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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