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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문 "스웨덴 특사 평양 도착"…호주 유학생 문제 논의 가능성

등록 2019.07.0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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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스웨덴 특사 공항에서 맞아"

김일성大 호주 유학생 北 당국 체포설

【서울=뉴시스】지난 1일 평양에 도착한 스웨덴 정부 특사. (사진=노동신문 캡쳐)

【서울=뉴시스】지난 1일 평양에 도착한 스웨덴 정부 특사. (사진=노동신문 캡쳐)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에서 유학 중이던 호주인 알렉 시글리가 억류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스웨덴 정부 특사가 1일 평양을 방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자 보도에서 "스웨덴 정부 특사인 켄트 롤프 마그누스 해슈테트와 일행이 1일 평양에 도착하였다"며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외무성 일꾼들과 주조(주북) 스웨덴 특명전권대사가 맞이하였다"고 짤막하게 보도했다.

신문은 스웨덴 정부 특사가 어떤 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했는지 등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스웨덴 정부 특사의 방북은 지난달 억류된 것으로 추정되는 호주인 유학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인 거라는 관측이다.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에 따르면 시글리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북한 현대문학 석사 과정에 있었으며, 지난달 24일께 북한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호주 정부는 북한과 수교 관계를 맺고 있는 스웨덴을 통해 시글리의 상황을 파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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