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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회담 맞춘 이석현 "4차 북미회담은 내년 초 싱가포르"

등록 2019.07.02 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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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선거운동 시작 전 1월 하순 가능성 높아"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03.19.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03.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해리 기자 =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3자 회동을 정확하게 맞춘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4차 북미 정상회담은 내년 초 싱가포르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4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는 금년보다는 내년 초가 되기 쉽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1월 대선 선거운동을 시작하기 전인 1월 하순이 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차기 북미 정상 회담 장소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만나자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을 꺼낸 것은 워싱턴은 가고 싶지 않다는 완곡한 거절의 뜻"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에게 워싱턴은 탐탁하지 않은 장소이며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도 평양은 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 4차는 다시 싱가포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열린 판문점 회담의 성과에 대해 "미국이 하노이에서 보였던 선 비핵화 후 보상 논리의 경직성에서 벗어나 행동 대 행동의 동시 이행적인 유연한 대북협상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실무 회의를 통해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 의원은 판문점 회담 하루 전인 지난 달 29일 "비무장지대(DMZ) 번개가 내일 오후 성사될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날 곳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이 유력하다"고 정확히 예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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