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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킹시도 연간 4800만건…방어망 강화

등록 2019.07.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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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업예산 5억3900만원 투입한다

위협정보축적·정보보호체계 최적화 추진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신청사.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신청사.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연간 4800만건에 달하는 사이버위협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시가 선제적 해킹방어체계를 갖춘다.

21일 시가 최근 공고한 '서울시 선제적 해킹방어시스템 확충사업 입찰' 내용에 따르면 서울시 대상 사이버위협은 2014년 43만2127건에서 지난해 4847만4062건으로 112배로 급증했다.

시는 매년 급증하는 사이버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협정보 축적과 정보보호체계 최적화를 추진한다. 시는 평상시 민관군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와 비상시 공동대응체계도 갖출 방침이다.

사업예산은 5억3900만원이다.

시는 업체 선정을 통해 ▲국가사이버위협 정보공유시스템 연동 확대 ▲보안이벤트 전용 통신망 구축 ▲중요데이터 백업 용량 증설 등을 추진한다.

시가 해킹공격으로부터 지켜야하는 중요자료는 74개 보안관제 대상기관의 정보보호시스템 원본과 가공로그, 보안관제 관련 각종 보고서(일일 관제일지, 위협분석, 취약점 진단 등) 등이다.

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지능화·복잡화되는 사이버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이고 스마트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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