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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이 산을 타면 동료배우도 촬영카메라도 못 따라간다

등록 2019.07.03 13: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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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유해진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봉오동전투'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영화 '봉오동전투'는 오는 8월 개봉한다. 2019.07.0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유해진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봉오동전투'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영화 '봉오동전투'는 오는 8월 개봉한다. 2019.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영화 '봉오동 전투'의 류준열(33)·조우진(40)이 유해진(49)의 체력에 혀를 내둘렀다.

유해진은 "촬영하며 진짜 많이 뛰었다. 한 번에 OK가 떨어지지 않지 않나. 이 각도에서도 찍고, 저 각도에서도 찍었다. 근데 산이라 땅이 평평하지 않기 때문에 밑을 봐야 하는데, 또 밑을 보면 카메라에 잘 안 나오니 그 점이 좀 힘들었다"고 말했다.

 조우진은 "나는 바다를 좋아한다. 등산화를 이번 작품하며 처음 샀다. 산을 이렇게 많이 오른 건 처음이다. 해진 형님이 평소 운동량이 엄청나다. 예상은 했는데, 직접 같이 촬영하니 상상을 초월하더라. 내가 해진 형님을 못 쫓아가서 나중에는 내 속도에 맞춰 줬다. 테이크를 거듭하면 속도가 떨어져야 하는데, 계속 똑같더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류준열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봉오동전투'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배우 유해진. 영화 '봉오동전투'는 오는 8월 개봉한다. 2019.07.0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류준열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봉오동전투'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배우 유해진. 영화 '봉오동전투'는 오는 8월 개봉한다. 2019.07.03. [email protected]

류준열도 "해진 선배님은 전력질주를 안 했다. 전력질주하면, 카메라하고 동료 배우들이 못 쫓아갔다"고 인정했다. '봉오동 전투'의 메가폰을 잡은 원신연(50) 감독 또한 "점심 먹고 유해진 배우를 찾으면, 어느새 산 위에 혼자 올라가서 산책을 하고 있더라"며 같은 소리를 했다.

유해진의 체력은 단순히 달리기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최초로 '셀프캠' 액션에도 도전했다. 유해진은 "촬영을 하다 보니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에게 제안을 했더니, 흔쾌히 받아줬다. 한 손으로는 항일대도를 들고, 한 손으로는 카메라를 들고 액션을 했다. 여러번 들어가면 너무 흔들림이 많아 별로였을텐데 (감독이) 적절히 활용해서 썼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유해진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봉오동전투'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봉오동전투'는 오는 8월 개봉한다. 2019.07.0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유해진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봉오동전투'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봉오동전투'는 오는 8월 개봉한다. 2019.07.03. [email protected]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3명의 주연배우 외 이케우치 히로유키(43)가 참여했다.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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