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이 산을 타면 동료배우도 촬영카메라도 못 따라간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유해진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봉오동전투'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영화 '봉오동전투'는 오는 8월 개봉한다. 2019.07.03. [email protected]
유해진은 "촬영하며 진짜 많이 뛰었다. 한 번에 OK가 떨어지지 않지 않나. 이 각도에서도 찍고, 저 각도에서도 찍었다. 근데 산이라 땅이 평평하지 않기 때문에 밑을 봐야 하는데, 또 밑을 보면 카메라에 잘 안 나오니 그 점이 좀 힘들었다"고 말했다.
조우진은 "나는 바다를 좋아한다. 등산화를 이번 작품하며 처음 샀다. 산을 이렇게 많이 오른 건 처음이다. 해진 형님이 평소 운동량이 엄청나다. 예상은 했는데, 직접 같이 촬영하니 상상을 초월하더라. 내가 해진 형님을 못 쫓아가서 나중에는 내 속도에 맞춰 줬다. 테이크를 거듭하면 속도가 떨어져야 하는데, 계속 똑같더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류준열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봉오동전투'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배우 유해진. 영화 '봉오동전투'는 오는 8월 개봉한다. 2019.07.03. [email protected]
유해진의 체력은 단순히 달리기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최초로 '셀프캠' 액션에도 도전했다. 유해진은 "촬영을 하다 보니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에게 제안을 했더니, 흔쾌히 받아줬다. 한 손으로는 항일대도를 들고, 한 손으로는 카메라를 들고 액션을 했다. 여러번 들어가면 너무 흔들림이 많아 별로였을텐데 (감독이) 적절히 활용해서 썼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유해진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봉오동전투'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봉오동전투'는 오는 8월 개봉한다. 2019.07.0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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