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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할 저항의 역사, 영화 '봉오동 전투'

등록 2019.07.04 15: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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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할 저항의 역사, 영화 '봉오동 전투'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영화 '봉오동 전투'가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원신연(50) 감독과 배우들의 인터뷰, 험난했지만 의미 있던 여정을 보여준다.

"봉오동 전투는 기억해야 된다"는 원 감독의 인터뷰는 처음으로 영화화된 봉오동 전투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높인다.

항일대도를 휘두르는 전설적 독립군 '황해철' 역의 유해진(49)은 "한두 명의 위대한 독립군보다는 그려지지 않았던 많은 독립군들의 희생을 다룬 이야기"라는 말로 '봉오동 전투'가 이름 모를 독립군들의 이야기에 집중해 그날의 전투를 담았음을 시사한다.
기억해야할 저항의 역사, 영화 '봉오동 전투'

비범한 사격 실력의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를 연기한 류준열(33)은 "생각보다 (환경이) 열악했고, 고통 속에서 이런 전투를 치르셨구나"라며 99년 전 봉오동에 있던 그들을 대변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원 감독은 "일제강점기는 외면하고 싶은 피해의 역사가 아니라 꼭 기억해야할 저항의 역사"라는 말로 일제 강점기를 바라보는 시선의 전환을 강조한다.
기억해야할 저항의 역사, 영화 '봉오동 전투'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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