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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판문점 정상회담 전세계 언론 보도' 대서특필

등록 2019.07.05 07:05:29수정 2019.07.05 07: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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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적 만남, 북미 사이 전례없는 신뢰 창조' 강조

김정은 국무위원장 업적 칭송 보도 연일 이어져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 대통령의 판문점 회동을 1,2,3면에 걸쳐 사진 35장과 함께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출처=올리버 호담 트위터 캡처) 2019.07.0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 대통령의 판문점 회동을 1,2,3면에 걸쳐 사진 35장과 함께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출처=올리버 호담 트위터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영진 기자 = 북한 노동신문은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역사적인 상봉"이 전세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1면에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판문점 북미 정상회동을 다음날인 1일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사진 참조)했으며 4일자 노동신문은 2,3면에 김정은 위원장을 우상화하는 내용의 특집기사를 싣는 등 국내외 선전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보도 역시 김위원장의 외교 업적을 대대적으로 포장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이 작성한 이 기사는 "역사를 뛰어넘을 세기적인 만남, 조미(북미) 사이에 전례없는 신뢰를 창조한 놀라운 사변"이라는 주제목과 "세계 언론들이 특별 소식으로 광범하게 보도"라는 부제목이 붙어 있다. 

기사는 "김정은 최고영도자 미국대통령과 판문점에서 상봉" "김정은 영도자와 트럼프 대통령 세번째로 상봉" "역사상 처음으로 북조선 영토를 밟은 미국의 현직 대통령" 등으로 각국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러시아, 이란, 캄보디아, 미국, 싱가포르, 레바논, 케냐, 불가리아, 인도, 방글라데시 등 전세계 각국 언론들이 판문점 회동에 대해 보도한 내용을 인용해 전했다.

그 가운데 레바논의 '더 데일리 스타' '나하르네트 뉴스 데스크' 신문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조선 입국'이 특기할 사변으로서 전적으로 김정은 영도자의 견인력과 능란하고 매혹적인 외교술의 결실이라고 지적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어 30여개국 60개여개의 언론사 명칭을 나열하면서 이들이 모두 판문점 회동을 속보로 전했으며 김위원장의 사진을 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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