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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고 자사고 재지청 취소 청문절차 파행

등록 2019.07.08 15: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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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27일 부산 유일 자율형 사립고인 해운대고등학교에 대한 운영성과 평가를 실시한 결과, 기준점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나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은 해운대고의 전경. 2019.06.27.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27일 부산 유일 자율형 사립고인 해운대고등학교에 대한 운영성과 평가를 실시한 결과, 기준점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나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은 해운대고의 전경. 2019.06.27.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유일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인 해운대고등학교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과 관련된 청문 절차가 8일 파행속에서 진행됐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교육청에서 해운대고를 상대로 한 청문 절차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해운대고의 재단 및 학교 관계자 등을 평가과정의 정보공개와 함께 청문 연기를 요구했다.

이에 청문 주재자(외부 변호사)는 해운대고 측의 청문 연기 요구가 중대한 연기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 오전 10시 30분부터 청문 절차를 시작했다. 

이에 해운대고 측은 청문 절차 불참을 선언하며 회의장을 빠져나가 파행을 겪었다.

시교육청은 해운대고 측의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청문 절차를 마무리 지었고, 예정대로 교육부에 자사고 취소동의 절차를 요청할 계획이다.

교육부의 동의 결과는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나올 것으로 시교육청은 내다봤다.

교육부가 시교육청의 취소동의 요구에 동의하면 해운대고는 2020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한편 해운대고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는 청문 절차가 열린 이날 오전 시교육청 앞에서 자사고 지정 취소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더불어 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대한 행정소송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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